미국 모더나 "한국에 4000만도즈 공급 논의 중"...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미국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사진=AP, 뉴시스.
미국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0일 증시에서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주 가운데 한미약품, 녹십자, 현대바이오, 박셀바이오 등의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모더나 백신의 국내 공급 논의 소식에 모더나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들이 주목받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3.87% 급등한 36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녹십자는 3.99% 뛰어오른 40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현대바이오(+21.87%), 박셀바이오(+26.73%) 등도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29일(현지시간) "한국 정부와 코로나19 백신 4000만 도즈 또는 그 이상의 분량을 공급하기 위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안된 합의 조건에 따라 내년 2분기에 배포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4000만 도즈는 2000만명 분의 백신 공급량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한국증시는 장중 강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0.09% 상승한 2822.91, 코스닥 지수는 0.26% 오른 959.90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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