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이어 치료제 조건부승인 신청 여부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종근당 본사. /사진=뉴시스
종근당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0일 증시에서 종근당과 종근당홀딩스 등의 주가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국내 코로나 치료제주들이 장중 주목받는 가운데 종근당의 코로나 치료제 조건부 승인 신청 기대감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종근당은 오전 9시 35분 현재 전일 대비 9.47% 뛰어오른 23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종근당 지주회사인 종근당홀딩스는 3.23% 급등한 12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종근당의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를 공급하는 종근당바이오도 같은 시각 2.88% 동반 상승하고 있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전날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조건부 승인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한 가운데 종근당 등 일부 제약사들이 차기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앞서 종근당은 지난 15일 자사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이 호주 식약처로부터 임상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종근당은 러시아의 2상 결과가 나오면 조만간 국내에서 조건부 승인허가를 신청할 것이라는 전망도 일각에서는 거론된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코로나19 임상 진행 기업들은 엇갈린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5분 현재 녹십자(+3.48%), 부광약품(+0.73%) 등은 장중 상승하는 반면 대웅제약(-0.30%), 신풍제약(-1.66%) 등은 장중 약세로 거래 중이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같은 시각 전일 대비 0.19% 상승한 2825.92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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