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내 건설물량 증가 기대감 작용한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GS건설의 건설현장 도입 로봇. /사진=뉴시스
GS건설의 건설현장 도입 로봇.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0일 증시에서 대우건설, GS건설, 현대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 순환매 속에 내년 국내 건설물량 증가 기대감 등이 작용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오전 10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7.51% 뛰어오른 5010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들은 CLSA 등을 중심으로 장중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각 GS건설(+6.85%), 현대건설(+3.59%), HDC현대산업개발(+4.21%) 등도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대림산업은 기업 분할로 지난 29일부터 2021년 1월 22일까지 거래정지된다.

앞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변창흠 신임 장관은 전날 취임사를 통해 내년 설 명절 전에 25번째 주택공급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해에 발표되는 공급방안에는 서울지역 물량을 중심으로 한 공급대책과 일부 규제완화 정책이 담길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소식 속에 건설주들이 일제히 장중 오름세를 나타내 향후 주가 흐름이 주목된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 건설업종 지수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2.77%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15% 상승한 2824.05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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