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패널 가격 강세 이어질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OLED 공장 전경. /사진=뉴시스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OLED 공장 전경.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SK증권이 LG디스플레이에 대해 "LCD 패널 가격 강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30일 SK증권은 "미국 내 소비심리가 살아나면 기존과 같은 저가형 TV가 늘어날 수 있고 LCD 수요 확대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 김영우 애널리스트는 "대형 LCD의 경우 TV용 LCD 패널 활황세에 힘입어 2021년까지 가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일본 업체의 정전 사태로 글래스 공급이 부족해진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P-OLED(플라스틱 OLED)의 최대 고객인 애플의 아이폰12 판매호조로 이 회사의 공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만 "중소형 OLED의 경우 애플 수혜는 다소 제한적이며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고정우 NH투자증권은 "LCD 패널 가격 상승세는 유리기판 공급 감소 영향으로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오전 11시 35분 현재 전일 대비 0.54% 하락한 1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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