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내년 세계 경제 개선 전망과 미국의 부양정책 기대 속에 원화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086.3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5.8원(0.53%) 내려갔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앙은행들이 내년 부양정책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 속에 국제금융시장 투자 분위기가 개선됐다.

달러가 주요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현재 103.30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27%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51.60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56.18 원보다 낮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5363 위안으로 0.08%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2283 달러로 0.28%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549 달러로 0.34%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제지원 정책으로 에너지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으로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2021년 2월물은 배럴당 51.40 달러로 0.61% 올랐고 미국산 원유 2021년 2월물은 48.39 달러로 0.8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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