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미국 경기부양 이슈 여전히 주목...달러인덱스 2018년 4월 이후 최저"

유로화. /사진=최미림 기자.
유로화. /사진=최미림 기자.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30일(미국시간) 장중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의 가치가 유로, 엔, 파운드 등 주요 상대국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47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2287 달러로 0.31% 상승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609 달러로 0.79%나 뛰었다. 엔-달러 환율은 103.27엔으로 0.30%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이 낮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상됐다는 의미다.

CNBC는 "이날 장중(한국시각 31일 새벽 4시 49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89.68로 0.34% 떨어졌다"고 전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국에서는 코로나 지원책 관련 개인 재난지원금을 2000 달러로 올리느냐의 이슈가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개인 재난지원금 600 달러 지급은 시작했다. 로이터는 "내년에도 미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부양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CNBC는 "미국에서는 경기 부양 이슈가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면서 "달러인덱스(미국달러가치)는 지난 2018년 4월 이후 최저 레벨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방송은 "이날 영국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 백신 사용을 승인한 것도 뉴욕시장에서 주목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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