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램리서치(Lam Research) 홈페이지 캡처.
사진=램리서치(Lam Research)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30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섹터가 최근의 부진한 흐름에서 탈출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반도체 ETF)는 217.85로 1.85%나 상승했다.        

이날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ISHARES PHLX SEMI(+1.68%) 램리서치(+2.37%) 자일링스(+1.57%) 등의 주가가 모두 올랐다. 다른 반도체 종목 중에선 인텔의 주가가 1.30% 하락한 반면 마이크론의 주가는 2.44%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반도체 ETF는 이틀 전 0.20% 하락, 전일 0.25% 하락 후 이날 급반등했다.  

CNBC는 "영국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 백신을 승인한 점, 미국에서 코로나 지원책 논의가 지속되고 있는 점 등이 증시에서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내년에도 미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부양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이날 미국증시 반도체 섹터가 활기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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