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스타PD인 이영돈(58) 전무가 사의를 표명,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영돈 PD의 소비자 프로가 큰 인기를 끌었던 점을 감안하면 아주 이례적인 소식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와관련, 채널A 관계자는 30일 "사의를 표명했지만 아직 사표를 제출하지는 않았다"면서 "이영돈 PD의 거취에 대해서 아직 말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주 방송분은 모두 녹화를 마쳤다"면서 "정상 방송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SNS상에는 종종 이영돈 PD관련 소식이 나돌긴 했으나 이처럼 사의 표명뉴스가 부각된 것은 일단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전무는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 KBS 1TV '소비자 고발' 등 주로 시사 고발 프로그램을 만들며 주목받았다. 2011년 채널A로 옮겨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이영돈 PD의 논리로 풀다', '이영돈·신동엽의 젠틀맨' 등 채널의 대표 프로그램들을 제작했다. 5월 채널A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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