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코스피가 3000에 근접하며 사상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원화환율이 새해 첫 거래에서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082.1 원에 마감됐다. 전년말보다 4.2원(0.39%) 내려갔다.

로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이 세계 경제를 상승 전환시킬 것이란 기대와 함께 투자분위기가 향상돼 코스피는 반도체와 자동차 주식의 강세 속에 2% 상승하며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일본은 경제활동 제한조치 가능성으로 니케이지수가 하락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주중 발표되는 미국 연방준비(Fed) 이사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발표는 Fed의 향후 채권매입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노동부가 오는 8일 발표하는 지난해 12월 고용지표는 10만 명의 신규취업자 증가가 예상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38분(한국시간) 현재 102.96 엔으로 전년말보다 0.23%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50.99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53.80 원보다 낮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4633 위안으로 0.98%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2265 달러로 0.41%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687 달러로 0.11%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OPEC+가 오는 2월 생산량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란 전망으로 급등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은 배럴당 52.95 달러로 2.22% 올랐고 미국산원유 2월물은 49.53 달러로 2.08% 상승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