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예상치보다는 다소 호전...올해는 플러스 성장 전망

싱가포르 번화가 야경. /사진=뉴시스
싱가포르 번화가 야경.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싱가포르 무역산업성이 발표한 2020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전년보다 3.8% 감소해 예상보다 소폭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로이터가 정리한 전문가 예상은 4.5% 감소였다.

작년 3분기 GDP는 전년보다 5.6% 줄었다.

2020년 한 해 동안 GDP 성장률은 마이너스 5.8%로 예상(마이너스 6~마이너스 6.5%)보다 소폭 줄었다.

싱가포르 정부는 2021년에 4~6% 플러스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지난 4분기 GDP는 전기대비(계절조정치)로는 2.1% 증가했다. 3분기 9.5% 증가에서 둔화됐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금까지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입은 가계와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GDP의 20%에 해당하는 약 1000억 싱가포르달러(약 82조 600억 원)의 재정을 투입했다.

코로나19 대책의 행동규제는 대부분 완화되고 있지만 국경은 계속 거의 폐쇄 상태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주부터 시작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신속히 진행해 경제활동을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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