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환전소 앞. /사진=뉴시스.
서울 시내 환전소 앞.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5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의 가치가 유로, 파운드, 엔화 등 주요 상대국 통화 대비 추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44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2296 달러로 0.39% 절상됐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630 달러로 0.43%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102.67엔으로 0.45%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이 낮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상됐다는 의미다.

CNBC는 이날 장중(한국시각 6일 새벽 5시 40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89.48로 0.43%나 하락했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뉴욕시장에선 ▲조지아주 상원 선거 ▲지난해 12월 미국 ISM제조업 지표(구매관리자지수) 호전(60.7로 2018년 이후 최고치 작성) 등의 이슈가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미국 제조업 지표 호전에도 불구하고 달러가치가 추락해 눈길을 끌었다. 조지아주 선거 결과가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돈이 월가에 몰렸다고 CNBC가 전했다. 조지아주 선거 결과가 경우에 따라선 시장에 리스크가 될 수도 있다고 CNBC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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