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의 중국 통신사 구제, 미국 제조업 강력 호전 등도 반도체주에 호재

사진=램리서치(Lam Research) 홈페이지 캡처.
사진=램리서치(Lam Research)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5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섹터가 껑충 올랐다. 여러 긍정적인 이슈가 반도체주를 밀어 올렸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반도체 ETF)는 222.69로 1.75%나 상승했다.     

이날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ISHARES PHLX SEMI(+2.04%) 램리서치(+3.46%) 자일링스(+1.26%) 등의 주가가 모두 올랐다. 특히 마이크론 테크의 주가가 77.26 달러로 4.33%나 오른 것이 주목받았다.

CNBC는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12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0.7로 껑충오르면서 2018년 8월 이후 최고치를 작성할 정도로, 강력한 제조업 지표가 부각된 것이 뉴욕증시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날 뉴욕증권거래소가 중국 통신 3사를 뉴욕증시에서 퇴출시키기로 한 방침을 철회한 것도 미-중 관계 최악을 막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CNBC는 "씨티그룹이 마이크론 테크에 대한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업그레이드(매도에서 매수로 투자의견 업그레이드) 한 것이 마이크론 주가 및 반도체 섹터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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