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마그나 협업, 시너지 효과 여부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뉴시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6일 증시에서 LG전자 주가가 장중 강세다. 전장부품 사업 확대를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이 주가 오름세를 거드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며 LG전자는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3.21% 뛰어오른 14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한 때 14만9000원을 터치하며 장중 기준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와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전기차 부품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고정우 애널리스트는 "마그나와의 제휴 핵심은 마그나의 고객사 활용"이라며 "고객 구성을 다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또한 "마그나의 전기구동시스템(e-Axle) 사업의 수혜도 기대된다"면서 "전기구동시스템이 LG전자의 전기차 부품을 우선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의무 조항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67조7000억원과 3조50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8%, 7% 증가할 것"이라며 "실적을 이끄는 핵심 사업 중 하나는 전장부품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장부품의 매출 비중은 2020년 9%에서 2021년 10%로 높아지는 가운데 영업이익은 지난해 4241억원 적자에서 올해는 31억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35분 현재 전일 대비 0.61% 상승한 3008.53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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