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전기차 관련 사업 중요성 커져"...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6일 증시에서 SK이노베이션이 장중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유부문에서는 국제유가 상승, 배터리 부문에서는 최근 2차전지 관련 긍정적인 전망 등이 주가 오름세를 거드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오전 9시50분 현재 전일 대비 10.25% 치솟은 26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5거래일째 장중 오름세다. 이날 장중 한 때 28만1500원을 터치하며 장중 기준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국제유가는 지난 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소식에 큰 폭으로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2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4.85% 뛰어오른 49.93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시장에서는 한국시간 오전 9시 31분 현재(블룸버그집계 기준) WTI가 49.85달러로 '숨고르기' 중이지만 브렌트유는 같은 시각 4.91%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배터리 관련 기대감도 거론된다. 한상원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다소 부진하겠지만 배터리 셀 사업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부문별로는 전기차 관련사업의 중요성이 커지는 추세"라며 "배터리 소송 최종 판결의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양사 합의 가능성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일 대비 0.54% 상승한 3006.75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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