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LG전자는 7일 "미국 데이터 분석 전문 업체 인수를 통해 TV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선다"면서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TV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알폰소(Alphonso)'에 약 8000만 달러(약 870억원)를 투자, 지분 50% 이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하면서 하드웨어 분야 신성장동력을 강화한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유망 업체를 인수, 시너지 강화를 꾀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인수는 기존 주력 사업에 디지털전환을 접목해 서비스, 콘텐츠, 소프트웨어 분야로 TV 사업을 확대하는 의미를 지녔다고 LG전자 측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