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강세 속, 코로나주 장중 흐름 엇갈려...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7일 증시에서 코로나 관련주들이 순환매를 이어가는 가운데 씨젠, 피씨엘 등이 장중 급등세다. 반면 진매트릭스, 진원생명과학, 부광약품 등은 장중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젠은 오전 11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4.42% 급등한 19만38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는 0.8%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들이 5만주를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진단키트주 가운데 피씨엘(+4.05%), 미코바이오메드(+6.22%), 미코(+3.92%), 랩지노믹스(+0.82%), 휴마시스(+0.78%) 등도 강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주로 거론되는 종목 중 강스템바이오텍은 13.80% 급등세를 기록 중이며 레고켐바이오(+1.59%), 제넥신(+0.75%) 등도 장중 오름세로 거래 중이다. 

씨젠 연구원들. /사진=뉴시스
씨젠 연구원들. /사진=뉴시스

반면 진매트릭스(-4.07%), 진원생명과학(-2.47%), 부광약품(-1.27%), 우리들제약(-1.31%) 등이 장중 약세를 기록 중이다. 진단키트주에서는 수젠텍(-1.25%), 녹십자엠에스(-0.97%), 바이오스마트(-2.03%), 필로시스헬스케어(-3.10%) 등이 장중 내림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이날 코로나 관련주들은 국내증시의 장중 강세 속에 다소 소외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 종목은 펀더멘털(내재가치)보다는 수급에 따라 움직이며 장중 주가 변동성도 커지는 모습이다.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800명 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신규 확진자 870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강세다. 오전 11시 4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25% 급등한 3035.04, 코스닥 지수는 1.07% 오른 992.17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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