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영업이익 29% 증가...4분기엔 매출 61조, 영업이익 9조원 예상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삼성전자가 8일 2020년 연간 매출액 236조2600억원, 영업이익 35조95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4%, 영업이익은 29.46% 각각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1조원과 9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7%, 영업이익은 25.7% 각각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8.9%, 27.13% 줄었다.

증권계에서는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코로나19 사태에도 견조했던 반도체 사업 덕에 선방한 것으로 풀이했다. 다만  '집콕' 수요 증가로 가전 사업이 크게 호전됐던 지난해 3분기보다는 주춤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경우 지난해 1~3분기 누적 약 15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4분기에도 4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지난해 4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일 대비 2.05% 급등한 8만46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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