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유통 모의실험 진행 주목받는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삼성SDS 본사. /사진=뉴시스
삼성SDS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8일 증시에서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나타내 눈길을 끈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유통 모의실험을 진행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S는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8.29% 뛰어오른 22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 때 22만90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5일 14%대 뛰었지만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이날 장중 급반등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최근 의약품 전문운송업체 2곳과 백신 유통을 위한 모의시험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서 들여온 백신을 특수차량으로 물류센터에 옮기고 다시 전국 백신 접종센터로 옮기는 작업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은 오는 2월부터 시작되는 해외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국내 유통 사업자를 조만간 선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국내 유통 및 보관시스템 구축에도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삼성SDS 주가가 장중 급등해 주목된다.

한편 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2.18% 급등한 3099.20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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