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올해도 신사업 성장 이어질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8일 증시에서 언택트(비대면) 대표주로 꼽히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이날 코스피 지수의 장중 급등 속에 이들 종목이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으로 꼽히는 데다 신사업 성장 전망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NAVER)는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6.22% 급등한 30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들은 JP모건을 중심으로 장중 10만주 넘는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같은 시각 카카오는 7.70% 뛰어오른 43만3500원을 기록하며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들은 지난 6일과 7일 총 24만주를 사들인 데 이어 이날도 장중 소폭 순매수 중이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7일 LG전자와 손잡고 언택트 교육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측은 "LG전자와의 업무협약으로 웨일북을 통한 디지털 교육 혁신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공동사업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민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해 컨센서스(기대치 평균)에 부합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광고,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등 핵심부문이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카카오에 대해 "핀테크와 모빌리티, 웹툰 등 신사업이 올해 실적을 이끌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2.44% 급등한 3107.05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