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혼조 속, 백신 및 치료제주 '장중 부진'...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1일 증시에서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주들이 장중 순환매를 이어가는 가운데 셀트리온 주가가 장중 강세다. 신풍제약, 부광약품, 유나이티드제약 등은 장중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낮 12시 2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1.77% 상승한 37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오는 13일 셀트리온이 자사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시험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반면 같은 시각 신풍제약은 직전거래일 대비 5.70% 떨어진 12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부광약품(-7.75%), 유나이티드제약(-7.69%), 대웅제약(-4.84%), 진원생명과학(-3.54%), 셀리버리(-3.71%), 대웅(-3.74%) 등도 장중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레고켐바이오(-2.45%), 코미팜(-3.08%), 제넥신(-3.18%), SK케미칼(-4.45%), 비씨월드제약(-4.68%), 종근당(-5.02%), 명문제약(-5.22%) 등도 장중 급락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의료진. /사진=뉴시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의료진. /사진=뉴시스

이날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 관련주들은 국내증시의 장중 혼조 속에 셀트리온을 제외하면 대체로 장중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 종목은 펀더멘털(내재가치)보다는 수급에 따라 움직이며 장중 주가 변동성도 커지는 모습이다.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 대로 낮아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신규 확진자 45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한국증시는 장중 혼조세다. 낮 12시 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1.25% 상승한 3190.20, 코스닥 지수는 1.21% 떨어진 975.17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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