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미국시각) 뉴욕 다우존스지수가 소폭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경기 방어주인 통신주들이 시장을 방어했다.

반면 엑슨모빌의 실적 부진 여파로 에너지업종 주가는 0.3%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개별 악재로 고전했다.
 
월가에 따르면 이날 다우지수가 0.13% 하락한 가운데 통신주와 유틸리티 등 전통적인 경기방어주들이 그나마 선방하며 지수 급락세를 저지했다. 이날 통신업종의 주가는 0.36%, 유틸리티 업종은 0.32% 각각 올랐다.
 
그중에서도 통신회사들의 주가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특히 AT&T가 400억 달러에 Direc TV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통신주는 물론 소비재 업종의 주가가 급등했다.
 
아울러 버라이즌의 주가도 0.8% 오르며 통신주는 역시 방어주라는 점을 다시 각인시켜주었다.
 
하지만 이날 엑슨모빌의 주가는 1.11%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시장 예상치는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39.98달러로 주가가 1.04% 하락했다. 인터넷 보안상 결함이 많다는 지적이 이처럼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를 아래로 끌어내렸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