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할인점에 우호적인 영업 환경 지속"...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성동구 이마트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성동구 이마트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2일 증시에서 이마트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코로나19 확산 속에 이마트 등 할인점들의 실적은 오히려 개선될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전 10시 21분 현재 전일 대비 6.92% 뛰어오른 18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 때 18만8500원을 터치하며 장중 기준 이틀째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박신애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오프라인 할인점에 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오프라인 매장 이외에 온라인몰 매출 성장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084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급증할 것"이라며 "할인점, 전문점, 트레이더스 등의 이익이 고루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박은경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903억 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증가세가 실적을 이끌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국내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0.58% 하락한 3130.04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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