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혼조 속, 코로나주도 장중 흐름 엇갈려...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2일 증시에서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주들이 순환매를 이어가는 가운데 셀트리온, 신풍제약 등이 장중 강세다. 반면 부광약품, 진원생명과학 등의 주가는 장중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오전 11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1.20% 상승한 37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도 1%대 상승했지만 외국인들은 16만주를 순매도했다. 회사 측은 13일 임상2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이날 한 토론회에 참석해 "기대한 수준의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신풍제약(+1.25%), 녹십자(+1.52%), 일양약품(+0.50%) 등의 주가도 장중 강세를 기록 중이다.

또 대웅제약(+3.27%)과 대웅(+3.43%)도 같은 시각 급등세로 움직이고 있지만 자체 개발한 신약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외에 현대바이오는 전일 대비 6.20% 뛰어오른 2만83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는 8%대 급락했지만 외국인들이 29만주를 순매수했다.

반면 부광약품은 같은 시각 전일 대비 2.31% 하락한 2만5400원에 거래 중이다. 진원생명과학(-3.14%), 진매트릭스(-3.56%), JW중외제약(-1.03%), 셀리드(-1.50%), 제일약품(-0.18%) 등도 장중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 관련주들은 국내증시의 장중 혼조 속에 특별한 방향성 없이 움직이는 모습이다. 특히 일부 종목은 펀더멘털(내재가치)보다는 수급에 따라 움직이며 장중 주가 변동성도 커지는 모습이다.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 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신규 확진자 537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국내 증시는 장중 혼조세다. 오전 11시 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43% 하락한 3135.43, 코스닥 지수는 0.29% 상승한 979.49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