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유정 오일펌프.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유정 오일펌프.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2일(미국시간) 장중 국제 유가가 껑충 올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1시 38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52.98 달러로 1.40% 상승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3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56.45 달러로 1.42% 뛰었다.

앞서 마감된 12일(현지시간) 아시아시장에서는 미국의 석유비축량이 5주 연속 감소했을 것이란 전망 속에 국제 유가가 상승흐름을 보였는데 이날 장중 런던, 뉴욕시장에 이르러서도 미국산 및 북해산 유가는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국산 유가가 지난해 2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면서 "이런 가운데 이날 장중 미국증시 에너지 관련주들도 껑충 올랐다"고 전했다.

이날 장중(한국시각 13일 새벽 3시 53분 기준) 미국증시 ENERGY SPDR은 43.31로 2.95%나 상승했고 장중(한국시각 13일 새벽 3시 55분 기준) 옥시덴탈 페트롤(+11.93%) 아파치(+5.22%) 등 여러 에너지 종목들이 급등세로 움직였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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