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미국시각) 미국시장에서 여러 안전자산중 미국 국채가격은 랠리를 펼쳤지만, 엔화가치는 하락세를 나타내 주목된다. 

특히 익일 발표될 4월 고용보고서에서 고용개선이 확인될 경우 달러화가치는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이로인한 엔화가치 추가 약세가 나타날지도 주목된다.
 
뉴욕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전날 102.22엔에서 이날엔 102.32엔으로 소폭 반등했다. 엔화가치가 하락한 것이다.
 
달러대비 유로화가치는 1.3866달러로 미미하게 하락했다. 약보합이다. 전날엔 1.3868달러를 기록했었다. 미국 언론들이 “ECB(유럽중앙은행)가 5월이 아닌 6월에나 부양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한 것이 유로화가치를 제자리에 묶어 두었다. 유로화가치는 장중한때 1.3889달러 레벨까지 급등했다가 반락했다. 
 
영국 파운드화가치는 1.6890달러로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영국 4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호전 덕분이다.
 
외환선물 관계자는 “익일 이뤄질 미국의 4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를 나타냈다”면서 “현재로선 비농업신규고용 22만명 이상의 고용서프라이즈에 실업률도 6.6%로 전월(6.7%)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고용이 호전될 경우 달러화가치 반등도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재닛 옐런 연준의장의 신중한 통화정책 행보로 인해 미국 달러가치가 오르더라도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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