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 기관 매수 속, 코스피 장중 3130 진입...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낸드 관련 제품. /사진=뉴시스
낸드 관련 제품.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3일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흐름이 장 초반 엇갈리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지만 미국 반도체주들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55% 하락한 9만100원, SK하이닉스는 0.78% 상승한 13만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0.4%, 3.0% 각각 하락 마감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246만주, SK하이닉스 20만주를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6분 현재 전일 대비 12.86포인트(0.41%) 상승한 3138.81을 기록 중이다. 장중 개인과 기관이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화학, 기아차, 삼성물산, SK이노베이션, LG생활건강, 엔씨소프트, SK 등이 장중 오름세로 거래 중이다.

한편 미국 경제방송 CNBC와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18%), S&P500(+0.04%), 나스닥(+0.28%) 등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채권금리 상승의 수혜주로 꼽힌 은행주들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고 CNBC는 전했다.

주요 기술주 가운데 테슬라 주가는 4.72% 급등했다. 아마존이 0.21% 상승한 반면 애플(-0.14%), 페이스북(-2.24%),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1.07%), 마이크로소프트(-1.18%) 등이 하락했다.

미국 반도체주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램리서치(+3.86%) 인텔(+3.30%) 등이 급등했고 자일링스(-2.92%), 웨스턴디지털(-3.22%) 등의 주가는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61% 올랐다.

한편 뉴욕증시 주요지수 선물은 강세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한국시각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다우존스는 +0.02%, S&P 500은 +0.05%, 나스닥100은 +0.06%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