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LCD 패널 가격 강세도 이어질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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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3일 증시에서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장중 강세다. OLED 사업 다각화를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3.50% 급등한 2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2만11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에는 2%대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들이 99만주를 순매수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대형 OLED 패널 공장에서 프리미엄급 OLED 모니터 패널을 생산할 예정"이라며 "독일 자동차 업체에 P-OLED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형 OLED와 POLED의 제품 다각화로 올해 OLED부문 영업이익은 880억원으로 전년도 9810억원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65인치 이상 대형 LCD TV 오픈셀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오는 상반기까지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1조1120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김운호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웃돌 전망"이라며 "대형은 적자를 이어가겠지만 OLED는 적자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국내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1.07% 상승한 3158.49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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