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기술이전 후보물질도 임상 착수"...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한미약품 본사. /사진=뉴시스
한미약품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3일 증시에서 한미약품 주가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이슈와 함께 증권계의 긍정적인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2.08% 상승한 36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기준 4거래일 만에 반등세다.

한미약품은 이날 "자사의 분무형 호흡기 바이러스 차단제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실렸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한미약품이 개발한 신약 가운데 2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물질의 경우 지난해 4분기 미국에서 임상 2상에 진입했다"면서 "또 다른 기대 품목도 1분기 임상 1상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 감소한 2841억원,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318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사노피로부터 반환된 연구개발비가 모두 반영되면서 4분기 영업이익은 예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법인 실적도 코로나19 진정세 속에 회복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0.10% 상승한 3129.18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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