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980 회복 '눈앞'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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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3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상승하며 98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기대감 등으로 뉴욕증시 지수 선물이 상승하며 국내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다만 업종별로 특별한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의 흐름이 엇갈렸고 반도체주와 2차전지주들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1.28% 하락한 16만9800원을 기록했고 셀트리온제약은 2.54% 상승한 22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휴젤(1.17%), 메지온(3.04%) 등이 상승했고 에이치엘비(-0.53%), 알테오젠(-0.85%), 메드팩토(-0.10%), 에스티팜(-3.83%) 에이비엘바이오(-1.22%) 등은 하락했다. 박셀바이오는 12.46% 급락하며 나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코로나 관련주 가운데 씨젠은 1.50% 상승했고 강스템바이오텍(5.00%), 필로시스헬스케어(4.78%), 오상자이엘(3.88%), 랩지노믹스(3.09%), 비씨월드제약(1.87%), 레고켐바이오(1.82%) 등이 상승했다. 반면 EDGC(-6.88%), 셀리드(-4.08%), 진매트릭스(-2.93%), 앤디포스(-1.68%), 피씨엘(-1.61%) 등이 미끄럼을 탔다. 제넥신(-1.80%), 셀리버리(-0.82%) 등도 하락했다.

반도체주에서는 SK머티리얼즈(1.75%), 리노공업(0.41%), 고영(1.41%), 솔브레인(0.25%), 에스에프에이(0.13%) 등이 올랐고 동진쎄미켐(-0.68%), 이오테크닉스(-0.42%) 등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중 주성엔지니어링(4.90%), 유진테크(3.25%) 등이 급등했다.

2차전지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27%), 엘앤에프(2.28%) 등이 올랐고 천보(-0.35%), 아이티엠반도체(-0.18%) 등이 하락했다. 수소차 관련주들이 주목받으며 뉴로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시노펙스(18.12%), 우리산업(8.62%) 등이 치솟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펄어비스(0.04%), 카카오게임즈(1.08%), 컴투스(2.28%), 삼천당제약(1.87%), NHN한국사이버결제(0.62%) 등이 올랐고 CJ ENM(-0.36%), 케이엠더블유(-0.98%), 웹젠(-2.57%) 등은 하락했다.

카페24, 한국파마, 쇼박스, 인터파크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아프리카TV,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엘앤에프, 에스엠, 오스코텍 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41포인트(0.56%) 상승한 979.13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41억원과 25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84억원을 수매도했다. 거래량은 16억695만주, 거래대금은 12조830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8종목 포함 921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92종목이 내렸다. 81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2.34포인트(0.71%) 상승한 3148.29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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