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약세에도, 항공주 · 여행주 '장중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대한항공 여객기. /사진=뉴시스
대한항공 여객기.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4일 증시에서 대한항공, 제주항공 등 항공주와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여행주들이 장중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커지는 데다 국내 코로나 확산 우려가 다소 줄었다는 소식이 관련주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4.93% 뛰어오른 3만19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제주항공(+7.03%), 티웨이항공(+7.81%), 진에어(+4.85%), 에어부산(+1.99%) 등도 장중 강세를 기록 중이다. 항공주로 분류되는 AK홀딩스는 같은 시각 5.71%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여행주 가운데 하나투어는 같은 시각 4.85% 뛰어오른 6만2700원에 거래 중이다. 모두투어(+3.91%), 참좋은여행(+8.06%), 레드캡투어(+4.24%) 등도 장중 급등세로 움직이고 있다.

오는 2월부터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도 주춤한 상황이다. 이날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째 500명 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0시 현재 신규 확진자 52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약세다. 오전 11시 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11% 하락한 3144.82, 코스닥 지수는 0.41% 떨어진 975.08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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