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증권거래소 본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본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대부분 상승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장중 올랐다. 미국 대규모 부양책 기대감이 훈풍을 가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6801.96으로 0.84%, 독일 DAX 지수는 1만3988.70으로 0.35%, 프랑스 CAC40 지수는 5681.14로 0.33% 각각 상승했다. 다만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코로나 부양책을 둘러싼 정치권 갈등 속에 2만2637.72로 0.47% 하락했다. 

이날 장중(한국시각 15일 새벽 3시 50분 기준) 다우존스(+0.34%) 나스닥(+0.33%) S&P500(+0.21%)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로이터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조 달러 규모 경제지원 정책을 펼 것이라고 CNN이 보도한 것이 유럽증시와 장중 미국증시에 훈풍을 가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코로나 확산 속에 미국의 지난주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96만5000명으로 전주 대비 18만1000명이나 증가했음에도 장중 미국증시는 상승흐름을 보였다. 중국의 12월 수출이 전년 대비 18.1%나 증가한 것도 긍정 요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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