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수 속, 코스피 장중 3170 진입...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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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5일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지난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지만 미국 반도체주들은 상승 마감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여겨진다. 뉴욕증시 지수 선물도 오름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45% 상승한 9만1000원, SK하이닉스는 2.68% 뛰어오른 13만4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보합, 1.8% 하락으로 각각 마감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272만주를 순매수한 반면 SK하이닉스 23만주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6분 현재 전일 대비 23.23포인트(0.74%) 상승한 3173.16을 기록 중이다. 장중 기관이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화학, 현대차, 기아차, 삼성물산, SK이노베이션, LG생활건강, 엔씨소프트, SK 등이 장중 오름세로 거래 중이다.

한편 미국 경제방송 CNBC와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22%), S&P500(-0.38%), 나스닥(-0.12%) 등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났다고 CNBC는 전했다.

주요 기술주들이 고개를 숙였다. 아마존(-1.21%), 애플(-1.51%), 페이스북(-2.38%),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0.93%), 마이크로소프트(-1.53%) 등이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1.10% 내렸다.

미국 반도체주들을 보면 램리서치(+5.94%), 인텔(+4.04%), 마이크론(+1.74%) 등이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2.45%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13% 껑충 뛰었다. 

한편 뉴욕증시 주요지수 선물은 강세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한국시각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다우존스는 +0.07%, S&P 500은 +0.13%, 나스닥100은 +0.12%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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