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중국시장 브랜드경쟁력 회복 지켜봐야"...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5일 증시에서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순환매 속에 화장품 업종이 주목받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전 10시2분 현재 전일 대비 5.62% 상승한 22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기준 나흘째 오름세다.

박신애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작년 대비 17% 증가한 5조2115억원, 영업이익은 197% 급증한 4213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2분기부터 매출 회복이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간 영업이익률은 작년 대비 4.9%포인트 개선될 것"이라며 "업황 회복에 따른 매출 증가, 판매관리비 절감 노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 미국의 매장수 축소는 작년에 대부분 마무리됐고, 중국 매장 구조조정은 올해에도 공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브랜드 경쟁력 회복을 통한 중국시장 매출 증가세를 실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5분 현재 전일 대비 0.52% 하락한 3133.40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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