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광공업 생산지수, 12월 제조업 예상 상회...8개월 연속 플러스

미국 켄터키주 철강 공장. /사진=AP, 뉴시스.
미국 켄터키주 철강 공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작년 12월 미국 광공업 생산지수중, 제조업 분야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성장을 나타내며 8개월 연속으로 전월 대비 플러스를 나타냈다. 상승 기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견실한 수요 증가와 낮은 재고 수준이 계속 제조업 회복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제조업 생산지수는 전월대비 0.9% 상승했다. 블룸버그가 내놓은 이코노미스트 전망치 중앙값은 0.5% 상승이었다. 전월은 0.8% 상승이었다.

광공업 생산 종합지수는 지난해 12월, 전월대비 1.6% 상승해, 5개월 만에 가장 큰 신장세를 보였다. 시장 예상은 0.5% 상승이었다. 이전 달에는 0.5% 상승(속보치는 0.4% 상승)으로 상향 수정되었다.

한편, 지난해 10~12월(4분기) 제조업 생산지수는 연율 환산으로 11.2% 상승했다. 제조업 활동이 안정적인 회복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영향으로 2020년 전체 연간은 6.9% 저하됐다.

제조업 설비 가동률은 12월에 73.4%로 상승했다. 이전 달에는 72.7%였다. 광공업 전체 설비 가동률도 74.5%로 전월 73.4% 보다 더 상승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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