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 속, 코스피 장중 3020 후퇴...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재활용될 웨이퍼 박스. /사진=뉴시스.
재활용될 웨이퍼 박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8일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장 초반 약세다. 지난 주말(미국시간 15일)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데다 미국 반도체주들도 내림세로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다. 뉴욕증시 지수 선물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삼성전자는 직전거래일 대비 1.48% 하락한 8만6700원, SK하이닉스는 1.57% 떨어진 12만55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지난 15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9%, 2.3% 각각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278만주, SK하이닉스 1만주를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6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56.62포인트(1.83%) 떨어진 3029.28을 기록 중이다. 장중 외국인이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50위권 가운데 현대차, 기아차, LG화학, 삼성SDI, POSCO 등이 장중 약세를 기록 중이다.

한편 미국 경제방송 CNBC와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57%), S&P500(-0.72%), 나스닥(-0.87%) 등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추가 부양책의 의회진통 통과 예상, 코로나19 확산 우려, 미국 소매판매 지표 부진 소식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CNBC는 전했다. 주요 기술주 그룹 중 페이스북은 2.33% 급등한 반면 애플(-1.37%), 아마존(-0.74%), 넷플릭스(-0.58%),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0.19%) 등은 하락했다. 반도체주 가운데 AMD(-2.84%), 인텔(-2.82%), 엔비디아(-2.58%), 마이크론(-0.71%),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2.51%) 등이 하락했다. 

한편 뉴욕증시 주요지수 선물은 약세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한국시각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다우존스는 –0.01%, S&P 500은 –0.01%, 나스닥100은 –0.32%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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