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전주말 미국시장의 투자 불안이 아시아시장으로 이어지면서 원화환율이 1100원을 넘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03.9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4.5원(0.41%) 올랐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5%로 6.1% 예상을 넘으면서 투자불안을 일부 상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지원 정책이 의회의 공화당 반대를 잘 통과할 수 있을 것이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으며 오는 20일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 때 폭동 발생 가능성이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26분(한국시간) 현재 103.74 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1%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64.10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57.35 원보다 높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4859 위안으로 0.08%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2078 달러로 0.03%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3561 달러로 0.21%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경제활동 제한조치가 늘어난 영향으로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은 배럴당 54.84 달러로 0.47% 내려갔고 미국산 원유 2월물은 52.16 달러로 0.38% 하락했다.
장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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