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OTT 부문이 중장기 동력"...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마포구 CJ ENM 사옥. /사진=뉴시스.
서울 마포구 CJ ENM 사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9일 증시에서 CJ ENM 주가가 장중 급반등하고 있다. 저가매수 속에 미디어와 커머스 실적이 고루 성장하고 있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ENM은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3.71% 뛰어오른 16만23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5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 부문의 성장 동력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미디어 부문은 네이버 및 JTBC와의 협력으로 경쟁력을 강화한 '티빙' 등 OTT부문이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커머스 부문은 미디어커머스 자회사 '다다엠앤씨' 부문을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85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급증할 것"이라며 "전년 대비 미디어 부문의 개선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이남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미디어와 커머스부문 개선으로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를 웃돌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미디어는 높아진 광고 성수기 효과가 나타났고 콘텐츠 제작비 효율화도 이뤄졌다"며 "여러 파트너와의 협업 등을 통해 성장 추세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증시에서 코스닥 지수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0.4% 상승한 948.87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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