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기관 매수 코스닥 950 회복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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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9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상승하며 950선을 회복했다. 다만 시장의 무게중심이 코스피 대형주로 쏠린 가운데 코스닥 지수 오름세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의 흐름이 엇갈린 가운데 SK머티리얼즈 등 반도체주와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주들은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0.57% 상승한 14만원, 셀트리온제약은 1.23% 오른 18만17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에이치엘비(0.22%), 알테오젠(4.04%), 휴젤(0.80%), 콜마비엔에이치(3.14%), 메지온(0.93%) 등도 올랐다. 메드팩토(-1.60%), 에스티팜(-2.62%) 오스코텍(-4.78%), 박셀바이오(-5.88%) 등도 하락했다.

코로나 관련주 가운데 씨젠은 3.79% 하락했고 제넥신(-0.79%), 셀리버리(-2.00%) 등도 내렸다. 또 진매트릭스(-3.65%), 엑세스바이오(-2.92%), 오상자이엘(-1.16%), 녹십자엠에스(-0.73%) 등도 하락했다. 반면 바이오스마트(5.99%), 바이오톡스텍(4.07%), 앤디포스(3.64%), 휴마시스(3.02%), 피씨엘(2.91%) 등은 급등했다. 한국파마는 코로나 치료제 기대감 속에 5거래일째 상한가로 치솟았다.

반도체주에서는 SK머티리얼즈(3.50%), 원익IPS(0.33%), 동진쎄미켐(0.15%), 티씨케이(0.30%), 솔브레인(0.04%), 에스에프에이(1.71%), 이오테크닉스(2.12%) 등이 상승했다. 고영은 7.36% 치솟았다. 리노공업은 0.72% 하락했다. 중소형주 중 알파홀딩스(6.96%), 주성엔지니어링(6.77%), 제주반도체(4.33%) 등이 급등했다.

에코프로비엠(0.96%), 엘앤에프(1.00%), 천보(3.73%), 에코프로(1.57%), 아이티엠반도체(2.48%) 등 2차전지주들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CJ ENM이 긍정적인 실적 전망 속에 4.15% 급등했고 카카오게임즈(0.55%), 케이엠더블유(2.99%), 스튜디오드래곤(1.42%), NHN한국사이버결제(1.56%) 등도 올랐다. 펄어비스(-1.26%), 컴투스(-0.06%), 삼천당제약(-0.60%) 등은 하락했다.

외국인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제넥신, 인텔리안테크, 녹십자랩셀 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3.08포인트(1.38%) 상승한 957.75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32억원과 58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743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20억677만주, 거래대금은 13조109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종목 포함 1039종목이 올랐고 287종목이 내렸다. 66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8.73포인트(2.61%) 뛰어오른 3092.6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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