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전기차 파트너 가능성 여부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서초구 기아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서초구 기아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0일 증시에서 기아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애플의 자율주행전기차인 '애플카' 생산을 위해 손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아는 오전 9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10.79% 뛰어오른 9만24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9만9500원을 터치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주가 급등 영향으로 기아는 장중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11위에 진입했다. 기아 주가는 전날에도 16% 치솟은 가운데 외국인들이 51만주를 순매수한 바 있다.

복수의 언론매체에 따르면 애플의 애플카 생산 파트너로 기아가 급부상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재계 일각에서는 애플카 생산기지로 기아의 미국 조지아 공장이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이 같은 소식에 현대차그룹주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 41분 현재 현대차가 1.15% 상승 거래 중이며 현대위아(+8.01%), 현대오토에버(+4.84%), 현대모비스(+1.59%) 등도 장중 강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이들 종목은 전날에도 5%대를 넘는 급등세로 마감했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0% 상승한 3123.54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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