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비상장사 IPO 가능성도 눈여겨봐야"...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종로구 SK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종로구 SK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0일 증시에서 SK그룹 지주회사인 SK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바이오와 반도체, 수소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는 오전 10시 현재 전일 대비 3.24% 뛰어오른 31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SK 주가는 전날에도 3%대 상승 마감했었다.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SK에 대해 "반도체와 반도체 소재, 바이오 신약과 CMO(의약품 수탁생산), 수소에너지 사업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지주회사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해 SK바이오팜의 성공적 IPO(기업공개) 이후 바이오기업인 로이반트, 수소사업 회사인 플러그파워 등에 잇따라 투자하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 1월 초 투자한 플러그파워 주가가 급등하면서 SK의 지분 가치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규 투자 외에도 ▲올해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 등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SK 텔레콤의 중간지주사 설립 가능성 ▲SK실트론과 기타 비상장 회사들의 상장에 따른 가치 부각 가능성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0.29% 상승한 3101.65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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