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과 파월, 저금리와 지출의 원투펀치 될 것"

2016년 당시 미국 연방준비(Fed) 이사회 의장인 재닛 옐런 재무장관 내정자와 제롬 파월 당시 Fed 이사(현 Fed 의장). /사진=Fed 홈페이지 캡처.
2016년 당시 미국 연방준비(Fed) 이사회 의장인 재닛 옐런 재무장관 내정자와 제롬 파월 당시 Fed 이사(현 Fed 의장). /사진=Fed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투자전문가 짐 크레이머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재임기간은 주식매수자들의 호시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NBC의 19일(미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방송의 매드머니를 진행하는 크레이머는 방송에서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가 미국 의회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한 발언에 대해 이같이 평했다.

크레이머는 "옐런이 거듭해서 완전고용을 강조했다"며 "이는 그가 많은 돈을 쓰기를 원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2014~2018년 미국 연방준비(Fed) 이사회 의장을 지낸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는 청문회에서 "임명되면 미국의 노동력이 활기를 되찾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임기를 시작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1조9000억 달러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대응 경제지원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크레이머는 이 돈이 "주식시장에 굉장한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옐런 재무장관과 제롬 파월 Fed 이사장의 조합에 대해 크레이머는 "저금리와 향후 수년 동안 지출에 관대한 정부의 원투펀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크레이머는 "옐런이 '커다란 지출'에 대해 언급할 때 주식시장의 '황소들(bull. 주식시장을 낙관적으로 보고 주식을 사려는 사람들)'이 옐런 시대에 홈구장 이점을 갖게 될 것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크레이머는 "옐런 지명자가 애플과 같은 기업의 세계화를 긍정적으로 보는 인물로 중국에 대해서는 트럼프 시대만큼 적대적으로 접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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