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 /사진=뉴시스
걸그룹 블랙핑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0일 증시에서 스튜디오드래곤,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 등 엔터테인먼트주들이 급등했다. 업종 순환매 속에 수익성 개선 전망, 소속 가수들의 콘서트 기대감 등이 업종 전반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전일 대비 6.90% 급등한 10만6900원을 기록했다. 장중 한 때 10만93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20만주를 순매수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작편수는 줄었지만 이 회사가 제작한 '스위트홈' 드라마가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끌면서 실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CJ ENM 주가는 0.92% 상승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이달 말 블랙핑크의 첫 온라인 콘서트를 앞두고 8.40% 급등한 5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키이스트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삼화네트웍스(+15.16%), 팬엔터테인먼트(+13.87%), JYP Ent.(+5.48%), 에스엠(+3.30%), 초록뱀(+4.34%) 등의 주가가 급등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71% 상승한 3114.55, 코스닥 지수는 2.08% 뛰어오른 977.66으로 각각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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