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에펠탑 전경.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프랑스 파리 에펠탑 전경.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미국 바이든 대통령 취임일인 2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상승했다. 장중 미국증시도 뛰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6740.39로 0.41%, 독일 DAX 지수는 1만3921.37로 0.77%, 프랑스 CAC40 지수는 5628.44로 0.53%,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2만2650.78로 0.93% 각각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21일 새벽 4시 기준) 다우존스(+0.77%) 나스닥(+1.89%) S&P500(+1.34%)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상승 또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미국 바이든 시대 대규모 부양책 기대감이 장중 유럽증시에 훈풍을 가했고 장중 미국증시에도 긍정 영향을 미쳤다.

로이터와 CNBC에 따르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는 전날 의회 청문회에서 "대규모 부양정책의 효과는 부채증가에 따른 비용보다 더 크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새 대통령은 이날 취임식을 가졌다. 그는 이미 1조9000억 달러의 경제지원 정책을 제안했다. CNBC는 "바이든 시대 출범이 이날 증시에 훈풍을 가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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