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올해 수주 개선 여부 지켜봐야"...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한국조선해양 선박. /사진=뉴시스
한국조선해양 선박.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1일 증시에서 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들이 장중 오름세다. 업종 순환매 속에 저가 매수세가 몰린 데다 조선주들의 주가 흐름에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국제유가 강세 영향을 받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오전 10시 현재 전일 대비 2.33% 상승한 11만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기준 4거래일 만에 반등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현대미포조선(+3.31%), 대우조선해양(+2.96%), 삼성중공업(+2.20%) 등도 장중 상승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이들 종목은 전날 1~2%대 하락 마감했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20일(미국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62% 오른 53.31달러에 마감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런던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0.32% 상승한 56.08달러에 거래됐다. 한국시간 21일 오전 9시 49분 현재 WTI는 53.24달러, 브렌트유는 56.08달러를 각각 기록 중이다.

이동헌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수급적인 요인으로 철광석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CEO 간담회에서 수주와 선가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다만 "조선주 전반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한 부담은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5분 현재 전일 대비 0.61% 상승한 3133.18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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