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1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하며 980선까지 올랐다. 이날 시장의 무게중심이 코스피로 쏠린 가운데 코스닥 지수는 상대적으로 주춤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 카카오게임즈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들이 업종 구분 없이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1.49% 상승한 14만3000원을 기록했고 셀트리온제약은 0.11% 하락한 18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셀바이오는 10.55% 급락했다. 에이치엘비(-1.58%), 알테오젠(-2.85%), 휴젤(-2.25%), 에스티팜(-0.81%) 삼천당제약(-2.75%), 메지온(-2.59%) 오스코텍(-1.72%) 등도 하락했다. 메드팩토는 경쟁업체의 임상 중단 소식에 15.97% 치솟았다.

코로나 관련주 가운데 씨젠은 3.73% 떨어졌고 유바이오로직스(-13.55%), 레고켐바이오(-2.83%), 제넥신(-3.12%), 뉴지랩(-2.29%), 소마젠(-2.81%) 등도 하락했다. 한국파마는 27.47% 급락했다. 반면 한국비엔씨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셀리드(8.24%), 필로시스헬스케어(6.97%), 진매트릭스(6.86%), 셀리버리(4.71%) 등도 급등했다.

반도체 종목 중 SK머티리얼즈가 1.88% 하락했고 리노공업(-1.78%), 원익IPS(-0.20%), 고영(-3.99%), 동진쎄미켐(-0.42%), 이오테크닉스(-1.80%), 에스에프에이(-0.37%) 등이 내렸다.

제주반도체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인텍플러스(17.11%), 에스티(12.28%) 등 중소형주들이 급등했다.

에코프로비엠(-0.47%), 엘앤에프(-0.61%), 천보(-0.62%), 에코프로(-1.71%) 등 2차전지주들이 하락했다.

우주항공산업 테마가 연일 주목받으며 쎄트렉아이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비츠로테크(20.00%), AP위성(15.91%) 등이 급등했다. 인텔리안테크도 14.99% 치솟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카카오게임즈가 0.65% 상승했고 CJ ENM(-0.85%), 케이엠더블유(-0.13%), 펄어비스(-2.64%), NHN한국사이버결제(-0.45%) 등이 하락했다.

이날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비츠로테크, 셀리버리, 인텍플러스, 카카오게임즈, 엠에스오토텍 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74포인트(0.38%) 상승한 981.40로 마감했다. 개인은 362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56억원과 172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9억6059만주, 거래대금은 13조5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종목 포함 806종목이 올랐고 500종목이 내렸다. 88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6.29포인트(1.49%) 뛰어오른 3160.8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