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 주조. /사진=뉴시스
골드바 주조.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1일(미국시간) 국제 금값이 소폭 상승했다. 미국 2년물 국채금리와 10년물 국채금리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증시 은행주 지수와 달러가치가 급락한 반면 금값은 올랐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1분 후 기준(한국시각 22일 새벽 6시 1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869.9 달러로 0.18% 상승했다.

이 방송은 "유럽중앙은행이 이날 금리를 동결하는 등 매파적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내놨다"면서 "이런 가운데 이날(한국시각 22일 새벽 5시 59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0.07로 0.44%나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 방송은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104%로 전일의 1.080% 보다 높아진 반면 2년물 국채금리는 0.125%로 전일의 0.14% 보다 낮아졌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국채금리 혼조 속에 이날 미국증시 은행주 흐름을 반영하는 KBW BANK INDEX는 103.98로 1.41%나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CNBC는 "미국 국채금리 혼조, 유럽중앙은행 매파적 통화정책 결정 속에 미국 달러가치, 미국증시 은행주 섹터가 급락한 반면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은 상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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