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주 흐름 엇갈려...화이자 하락 vs 모더나, 바이오엔테크 '껑충'

사진=모더나 홈페이지 캡처.
사진=모더나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1일(미국시간)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대응 관련뉴스가 주목받았다. 뉴욕증시에서 코로나 백신주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 대응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러면서 마스크 쓰기를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마스크를 잘 쓸 경우 4월까지 5만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도 미국의 '코로나 상황, 백신 접종 상황' 등을 설명했다.

파우치는 "최근 7일 평균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평평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미국의 코로나19 우려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발 변이 코로나 여파가 미국 20개 주 이상에서 타격을 주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다만 "남아프리카 변이 바이러스 우려는 미국에서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는 "만약 우리가(미국이) 백신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면 그에 대한 대안들도 마련해 놓고 있다"고 했다. 파우치는 "올해 중반까지는 대부분의 미국인이 백신 접종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런 가운데 이날 미국증시에서 백신 관련주의 흐름도 주목받았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백신주 흐름은 엇갈렸다. 모더나(+6.26%) 바이오엔테크(+2.13%) 아스트라제네카(+0.59%) 등의 주가는 급등 또는 상승한 반면 화이자(-0.05%) 존슨앤존슨(-0.40%)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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