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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페이' 운명, 인민은행이 쥐었다
중국 '알리페이' 운명, 인민은행이 쥐었다
  • 홍인표 기자
  • 승인 2021.01.22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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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 전자결제시장 관리감독 강화키로
중국인민은행 베이징 본관.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중국인민은행 베이징 본관.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전자 결제시장을 장악했던 핀테크 업체 알리페이와 위챗페이의 운명이 중국 인민은행 손에 달리게 됐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0일 발표한 '비은행기구 결제기구 조례(초안)'를 통해 민간이 운영하는 전자결제업체가 전체시장의 50%를 넘을 경우 독점이라고 규정하고 당국의 반독점 조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금융 리스크를 막기 위해 전자결제시장에 대한 당국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전자결제시장은 29조 달러로 세계 최대 규모이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알리바바의 알리페이가 전체 시장의 55%, 텐센트 홀딩스가 보유한 위챗페이가 38%를 각각 차지했다.

이번 조례가 통과되면 당장 알리페이와 위챗페이가 당국의 반독점 조사를 받을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해체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인민은행은 2월19일까지 업계나 대중의 의견을 받아 실제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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