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강보합 속, 언택트주 '장중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 /사진=뉴시스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2일 증시에서 네이버(NAVER)와 카카오 등 언택트(비대면) 관련주들의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NAVER는 캐나다 사이트 인수, 카카오는 실적 기대감이 각각 작용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5분 기준 NAVER 주가는 전일 대비 5.12% 뛰어오른 33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3거래일 연속 장중 오름세다. 외국인들은 전날 45만주를 순매수한데 이어 이날 장중에도 모건스탠리를 중심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21일 캐나다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약 6533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시각 카카오는 전날보다 3.08% 급등한 46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중 한 때 47만500원을 터치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41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지난 2018년 4분기 이후 매분기 영업이익률 상향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도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며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0.05% 상승한 3162.49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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