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교류 확대 방침 속, 개별 이슈도 '장중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2일 증시에서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와 키이스트, 초록뱀 등의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정부의 한-중 교류 확대 방침 발표 속에 개별 이슈가 더해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시20분 기준 빅히트 주가는 전일 대비 8.96% 뛰어오른 18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빅히트 주가는 지난 20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다가 전날에는 '숨고르기'를 나타냈었다.

같은 시각 키이스트(+6.87%), 초록뱀(+23.96%), 넷마블(+5.37%) 등의 주가도 장중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외교부는 이날 한-중 교류 및 협력을 전면 복원하고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기반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빅히트의 경우 실적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현지 연습생을 트레이닝시킨 후 현지에서 데뷔시키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기획 역량과 멤버 구성을 고려할 때 흥행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진단했다.

키이스트는 전날 400억원 대의 드라마 제작을 발표했다. 이 같은 소식에 전날 주가도 상한가로 마감했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45% 상승한 3174.93. 코스닥 지수는 0.24% 오른 983.73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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